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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타비마츠/오소마츠상] 니트 별읽기 여우의 칠석 전설

아사시카 2025. 12. 16. 11:00

의역/오역/오타 주의

 

Episode 1 별읽기 여우와 소원의 별

 

이야기꾼: 옛날옛적, 아주 멋 옛날에 은하수 주변에 6명의 별읽기 여우가 있었다고 한다.

 

이야기꾼: 별읽기 여우는 다가올 칠석에 대비해 천상에 흩어져있는 소원의 별을 모으고 있었다.

 

이야기꾼: 1년에 한 번, 은하수에 다리가 놓이는 날에 소원의 별을 지상에 내려주어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 별읽기 여우의 일이었다.

 

이야기꾼: 원래 별읽기 여우는 일하지 않고 매일매일 뒹굴뒹굴 거렸지만, 그걸 탐탁치 않아한 옥황상제님이 일을 부과해주어 1년에 한 번만 일하게 되었다.

 

이야기꾼: 그리고 올해도 은하수에 다리가 놓여질 날이 다가오던 그런 어느 날의 일이었다…….

 

오소마츠: ~~~, 올해도 일 해야되네~. 귀찮게 진짜~. 왜 인간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내가 일을 해야만 되는건데?

 

오소마츠: 그치만~, 일하지 않으면 지상에 떨어트려 버린다고 옥황상제님이 반야 모습으로 말하셨는데…….

 

오소마츠: ~. 1년에 한 번씩 일을 해야만된다니 진짜 불쌍하다, 나도.

 

오소마츠: , 올해도 하루만 일하면 남은 기간은 뒹굴뒹굴 거릴 수 있으니까, 한번 해보지 뭐~.

 

오소마츠: , 그렇게 됬으니까, 얘들아! 오늘 하루만 설렁설렁 열심히 해보자!

 

오소마츠: ……

 

오소마츠: ……어라? 얘들아? ? 어디 간거야?

 

오소마츠: 설마……그 녀석들! 1년에 한 번 일하는 일을 나한테 다 떠넘기고 도망간거야!?

 

오소마츠: 젠장! 올해도 다같이 일하자하고 약속 했으면서!

 

(쉬익!!)

 

오소마츠: …….

 

오소마츠: ……왠지 아까 눈 앞에 엄청난 속도로 화살이 지나간 것 같았는데…….

 

: 날아왔어요~.

 

오소마츠: 그치?! 방금 화살이 지나간 것 맞지?! 근데 누구야!?

 

: 보에요~. 저 화살 편지는 보가 쐈어요.

 

오소마츠: ?! 화살을 쏜 본인이 여기 있는데 굳이 귀찮게 화살 편지를 쏜거야?

 

: …….

 

오소마츠: 지금 웃음이 나오냐!

 

: 편지를 읽어봐요~.

 

오소마츠: 에휴, 대체 뭐냐고……. 자 그럼, 뭘까나?

 

- 너의 형제는 내가 데리고 있다  풀어주기를 원한다면 소원의 별을 이 몸에게 헌상해라 -

 

오소마츠: ……데리고 있다고?

 

: ~.

 

오소마츠: 아 진짜! 귀찮게 왜 붙잡히고 난리야!?

 

: 잔뜩 모아서 헌상하는 거에요~.

 

오소마츠: ! 잠깐만! 거기 서! ……! 진짜 이놈이고 저놈이고!

 

 

Episode 2 사랑의 포로가 된 이야기

 

오소마츠: 근데 다 어디 있는건데!

 

살려줘어! 헬프! !

 

오소마츠: 이 목소린!

 

카라마츠: 누가 좀! 이 나를 구해줘어!

 

오소마츠: 카라마츠!

 

카라마츠: 오오! 오소마츠! 나의 외침이 들려 구해주러 온건가!

 

오소마츠: 아니 왜 붙잡히고 난리인데? 오늘은 1년에 한 번있는 일 하는 날인데.

 

카라마츠: . 들려줄까? 이 내가 사랑의 포로가 된 이야기를.

 

오소마츠: 아니, 됐어.

 

카라마츠: , 이라!?

 

호시히메: 후후후. 드디어 구하러 왔구나, 별읽기 여우.

 

오소마츠: ?

 

호시히메: 소원의 별은 가지고 왔느냐?

 

오소마츠: …….

 

호시히메: ? 안 가지고 왔느냐?

 

오소마츠: , 잠깐, 이 귀여운 애는, , 누구야?

 

카라마츠: 잘은 모르겠다. 하지만 내 마음(하트)는 이미 저 여자에게 사로잡혔다.

 

오소마츠: 실례합니다! 혹시 이름이 뭔지 가르쳐 주실수 있으신가요?! 훗날의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!

 

카라마츠: ?! 슬쩍 앞서나가다니!?

 

호시히메: 이름을 말하는 걸 깜빡 했구나. 이 몸은 호시히메이니라. 이 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너희들이 모아온 소원의 별이 필요하느니라.

 

호시히메: 그러니까 너희들이 모아온 소원의 별을 나에게 주려무나

 

오소마츠: 네에~! , 어라? …….

 

카라마츠: 왜 그러는가?

 

오소마츠: 오늘 열심히 모으면 되겠지 싶어서 안 모았었어.

 

호시히메: !? 없다고!?

 

오소마츠: ……없습니다!

 

호시히메: 이 놈! 이 하등 쓸모없는 놈이!!

 

오소마츠: 기야악! 갑자기 난폭해졌어!!!

 

 

Episode 3 아슬아슬한 사랑☆

 

오소마츠: 크학!

 

호시히메: 대체 왜 소원의 별을 모아오지 않은 것이냐?! 오늘은 별을 떨어트려야 하는 날이지 않느냐!?

 

오소마츠: 오늘부터 시작하면 되겠지 싶어서…….

 

호시히메: 너희에게 기대를 한 이 몸이 어리석었도다!

 

카라마츠: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호시히메님! 사랑도 일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는 게 더 불타오르잖아요? 그런겁니다!

 

호시히메: 닥치거라!

 

카라마츠: !

 

호시히메: ……, 그렇지.

 

호시히메: 알았다. 소원의 별을 모으지 않은 건 깨끗이 잊어주겠다.

 

오소마츠: ! 진짜로!?

 

호시히메: 그래, 하지만 그 대신 이 몸을 위해 소원의 별을 모아오거라. 그러면 형제를 1명씩 풀어주겠다.

 

오소마츠: ?! 그렇게 귀찮은 짓을 하라고!?

 

호시히메: 방금 뭐라 했느냐?

 

오소마츠: , 아뇨! 열심히 하겠습니다!

 

호시히메: 한 사람보다 두 사람이 더 많이 모을 수 있을테니 이 녀석도 데려가거라.

 

카라마츠: 아뇨, 전 위험한 별의 운명에게서 호시히메님을 지켜드리기 위해서 곁에 있겠습니다.

 

호시히메: 가라.

 

카라마츠: ! 가자! 오소마츠!

 

오소마츠: ! 잠깐만! 거기 서!

 

호시히메: .

 

: ~.

 

호시히메: 저 녀석들이 별 모으는 걸 땡땡이 치고 있지는 않은지 감시하거라, 부탁한다.

 

: 알겠습니다에요~.

 

 

Episode 4 하면 된다?

 

오소마츠: 후우~. 꽤 많이 모았네.

 

카라마츠: 그러게, 평소보다도 20배는 더 열심히 일하고 있군.

 

오소마츠: 우리도 하면 되긴 하는구나.

 

호시히메: 어라? 꽤 표정이 밝아졌구나?

 

오소마츠: ! 호시히메님을 위해서 소원의 별을 잔뜩 모아왔습니다! 제가!

 

카라마츠: !? 나는!?

 

호시히메: 제법이네♪ 자, 이 몸에게 그 소원의 별을 주거라♪

 

오소마츠: !

 

호시히메: ……? , 어라? 이게 뭐냐?

 

오소마츠: 소원의 별!

 

호시히메: , 아니, 그건 알겠는데 10개밖에 없는 것 같은데?

 

오소마츠: 열심히 모아왔습니다!

 

호시히메: 열심히 모은게 겨우 이정도냐!?

 

오소마츠: !

 

호시히메: 야 임마!! 더 열심히 모아와! 이 녀석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이말이냐!?

 

쵸로마츠: 히익!!

 

오소마츠: 쵸로마츠!

 

쵸로마츠: 아니, , 너희들! 둘이 노력해서 소원의 별을 10도 못 모으다니 대체 정신을 어디다 팔고 다니는거야!

 

오소마츠: 정신 여기 있거든!

 

쵸로마츠: 우쭐대지 마!

 

호시히메: 키이이익!! 똑바로 일하지 못하겠느냐아아!

 

오소마츠: 우와아아아악!!

 

 

Episode 5 지시자

 

오소마츠: .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인정해주지 않다니…….

 

쵸로마츠: 성과가 안 좋으니까 그렇지!

 

오소마츠: 어쩔 수 없지~. 이렇게 된 이상, 비장의 수단이야.

 

쵸로마츠: , 뭔가 비책이라도 있는거야?

 

오소마츠: 쵸로마츠를 포기하자.

 

쵸로마츠: ……?

 

쵸로마츠: , 그게 무슨 비장의 수단이라는 거야?!

 

호시히메: 알겠다, 이 녀석을 마구 때려주겠노라.

 

쵸로마츠: 으에에에엑!? , 자자자잠깐! 잠깐만!!

 

호시히메: (슉 슉. 쉭 쉭.)

 

쵸로마츠: 큰일났네……때려눕힐려고 준비운동을 하기 시작했어.

 

오소마츠: 용서해다, 쵸로마츠.

 

쵸로마츠: 뭘 용서해! 이 멍청아!!

 

쵸로마츠: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호시히메님! 저도 소원의 별을 모으는 인원이 되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!

 

호시히메: 소원의 별을 모으는 인원?

 

오소마츠: ? 뭔데? 도와줄거야?

 

쵸로마츠: 넌 닥치고 있어! 그리고, 포기하려고 했던 거 절대로 용서 못하니까, 각오해!

 

호시히메: 너도 이 몸을 위해 소원의 별을 모아와 준다는 것이냐?

 

쵸로마츠: 그렇사옵니다! 전 이 자식들과는 다르게 생각합니다. 효율성을 생각해서 민첩하게 소원의 별을 모아 오겠습니다!

 

오소마츠: ! 너도 머리 쓰는 건 우리랑 똑같잖아!

 

호시히메: 으음~. 살짝 못 미덥지만 알겠다. 얼른 모아오거라. 이 몸을 위해서.

 

쵸로마츠: 알겠습니다! , 가자! 형들!

 

오소마츠: ! 멋대로 구분짓지 마!

 

 

Episode 6 쓰레기의 성층  

 

쵸로마츠: ! 거기! 똑바로 일 해! 하아~, 왜 시킨 일도 제대로 못 하는거야?

 

오소마츠: ……아니 근데, 쵸로마츠! 너 지시만 하지 아무런 도움이 안 되고 있잖아!

 

쵸로마츠: ……하아. 뭘 모르네. 조직에는 전체를 보고 정확하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이 필요한거야.

 

오소마츠: “똑바로 일 해라는 말 밖에 안 했으면서!

 

호시히메: 너희들~, 소원의 별은 모아왔느냐?

 

오소마츠: 하나도 못 모았는데 호시히메가 왔버렸잖아! 이제 어쩔거야!

 

호시히메: 잠깐만……하나도 못 모았잖아. 어떻게 된 것이냐?

 

오소마츠: 어 음……그게…….

 

호시히메: 이래선 이 몸의 소원을 이룰 수가 없느니라…….

 

이치마츠: ……저기.

 

오소마츠: !? ! 이치마츠! 너 어느틈에…….

 

이치마츠: 애초에 그런 별들이 무슨 소원을 들어준다는 거야?

 

오소마츠 호시히메: ?

 

이치마츠: 매년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 모으긴 했지만 그래서 소원이 이루어진 녀석이 어디 있다는건데?

 

오소마츠: 자자잠깐, 그건 말하면 안 되는 거잖아? 안그래, 이치맛쨩?

 

이치마츠: 이뤄질리가 없지. 왜냐면 쓰레기인 우리가 모아온 별들이니까. 헤헤헷.

 

오소마츠: 그만해애! 갑자기 어둠 속으로 떨어트리지 말아줘~!

 

호시히메: 정말! 이런 어두운 전개는 싫다! 이거나 저거나 전부 너희가 소원의 별을 모아오지 않아서 그런거다! !!

 

오소마츠: , 그럴수가!!

 

 

Episode 7 성층을 모으는 의미

 

호시히메: 진짜! 이 녀석도 두고 가겠느니라! 똑바로 소원의 별을 모아오거라!

 

오소마츠: …….

 

이치마츠: 모아도 쓸데없는 거 아니야?

 

오소마츠: 저기, 이치맛쨩. 모아도 쓸데없는 게 아니라 모으는 일 자체에 의미가 있는거야.

 

오소마츠: 소원의 별을 모아서 호시히메님에게 바치지 않는다면, 우리가 별이 되어버릴거야.

 

이치마츠: 대체 어떻게 되먹은 구조인건데.

 

오소마츠: 일단은 한시라도 빨리 호시히메님의 소원을 이뤄주고 이런 귀찮은 일은 빨리 끝내버리자. ?

 

이치마츠: 네에.

 

오소마츠: 그나저나, 호시히메님의 소원이라는 게 대체 뭘까?

 

이치마츠: 글쎄? 고양이 왕국 건설인가?

 

오소마츠: 그건 니 소원이잖아.

 

쵸로마츠: 잠깐만! 거기 두 사람 뭐 하고 있는거야!? 빨리 일 해!

 

이치마츠: ……저 녀석은 뭐하는 거야?

 

오소마츠: 지시.

 

이치마츠: , 그것뿐이야?

 

오소마츠: 저게 다야.

 

이치마츠: 쓰레기네.

 

오소마츠: , 완전 개쓰레기.

 

쵸로마츠: ! 제대로 일 좀 해!

 

  

Episode 8 분노의 화살

 

쥬시마츠: 우오오오오오오오!!

 

오소마츠: ! 저건!

 

이치마츠: 쥬시마츠.

 

호시히메: 좋다♪ 바로 그거다♪ 바로 그거♪

 

쥬시마츠: 우오오오오오오!!

 

오소마츠: 저 녀석 뭐하는거냐?

 

이치마츠: 별 모으고 있는 거 아니야?

 

오소마츠: 우와, 저 녀석 혼자서 우리가 모은 것 이상으로 별을 모은거야?

 

호시히메: 어떠냐? 좀 모였느냐?

 

쥬시마츠: !

 

호시히메: 대단하도다! 보여주거라 보여주거라

 

쥬시마츠: !   

 

호시히메: ~……?

 

쥬시마츠: 구름 가득!

 

호시히메: 구름만 있잖아아!!

 

오소마츠: ~, 저 녀석 별을 모은다는 거 자체를 잘 모르는 것 같네.

 

이치마츠: 그러게. 엄청 당황한 표정이네.

 

쥬시마츠: 아와와.

 

호시히메: 이봐아! 대체 어떻게 된거냐!! 아앙!?

 

오소마츠: !? !?

 

호시히메: 네가 우두머리잖아! 이 분노의 화살을 책임 쳐!

 

 

Episode 9 애매한 팔로우

 

오소마츠: 크학…….

 

쥬시마츠: 오소마츠 형!

 

호시히메: 에휴 진짜! 이놈이고 저놈이고!

 

오소마츠: 잠깐만요, 호시히메님. 쥬시마츠는 하면 되는 애입니다.

 

쥬시마츠: 오소마츠 형…….

 

오소마츠: 아마도.

 

오소마츠: 아마도! 분명! 잘하면!

 

이치마츠: ……확실하다는 게 단 하나도 없네.

 

쥬시마츠: 그럴수가~!

 

호시히메: 정말 이제 됬느니라! 그 녀석도 데려가서 소원의 별을 모아오거라! 빨리!

 

호시히메: ……빨리 안 모아오면 다리가 놓여버릴 것이니라…….    

 

오소마츠: ……?

 

호시히메: 어쨌든 얼른! 뭐든 좋으니까 빨리!

 

쥬시마츠: ! 오소마츠 형!

 

오소마츠: ? , . 지금 갈게!

 

호시히메: …….

 

: ~.

 

호시히메: 빨리 안 모으면…….

 

: …….

 

 

Episode 10 쭉 보고 있었어.

 

오소마츠 쥬시마츠: 우오오오오오!!!!

 

쵸로마츠: 다들 똑바로 일 해!

 

카라마츠: 오케이!

 

이치마츠: 영차, 영차.

 

오소마츠: 후우! 꽤 많이 모인 것 같은데!?

 

쥬시마츠: 응응!

 

오소마츠: 우린 역시 하면 되는구나!

 

토도마츠: 와아♪ 꽤 많이 모았네♪ 그럼 이거 호시히메님한테 전달해줄게♪

 

오소마츠: ! 땡큐!

 

토도마츠: 그럼 형들 정말 고마워~

 

오소마츠: ~, 힘들다, 힘들어~. 집에 가서 자자~……아니! 톳티!

 

토도마츠: ?

 

오소마츠: 왜 몽땅 자기 공적으로 만들려고 하는건데?

 

토도마츠: 아냐, 아냐. 형들이 열심히 모아왔다고 얘기할거니까 괜찮아♪

 

오소마츠: 저거 무조건 뻥이야! 근데, 톳티……호시히메한테 붙잡힌 거 아니었어?

 

토도마츠: ? 난 안 붙잡혔는데?

 

오소마츠: !? 그럼 지금까지 어디 있었던거야?

 

토도마츠: ? 멀찌감치서 계속 보고 있었어.

 

오소마츠: 계속!?

 

토도마츠: 그치만 제대로 형들이랑 같이 일했어. 마음 속으로.

 

오소마츠: 의미가 없잖아!!

 

토도마츠: 후후♪ 이제 나에 대한 호시히메님의 호감도는 엄청 올라갈거야♪

 

토도마츠: ! 제 말하면 온다더니, 마침 잘 있네, 호시히메님♪

 

호시히메: ?

 

오소마츠: 그렇겐 안 되지! 얘들아! 톳티 잡아!

 

쥬시마츠: !

 

토도마츠: !?

 

 

Episode 11 악력 6밖에 안 되거든☆

 

토도마츠: 우와아악!!

 

오소마츠: 심판 완료!

 

쥬시마츠: 오오~!

 

토도마츠: , 전부 내가 모은걸로 못 한다면……에잇!

 

오소마츠: !! 소원의 별이!!

 

토도마츠: 미안~! 손이 미끄러져서 소원의 별을 다 엎어버렸네…….

 

오소마츠: 무조건 일부러 그런거야!

 

토도마츠: 미안해, 나 악력 6밖에 안 되거든…….

 

오소마츠: 악력이 6이라는 그런 거짓말을 믿으라고?!

 

토도마츠: , 다시 한 번 더 모으면 되잖아? 안 그래?

 

호시히메: ……그럼 모아오거라.

 

토도마츠: 어라?

 

호시히메: 지금 당장 모아와!!

 

토도마츠: , 네에에에!!

 

오소마츠: ~, 자업자득이네~.

 

쥬시마츠: 그러게~.

 

호시히메: 너희도 얼른 가!

 

오소마츠 쥬시마츠: 에엑!?

 

 

Episode 12 별읽기 여우의 소원!

 

토도마츠: ~, 겨우겨우 그 정도나 모았는데, 왜 이렇게 된거야…….

 

오소마츠: 전부 톳티 때문이잖아.

 

쥬시마츠: 있잖아 있잖아! 호시히메님의 소원이라는 게 대체 뭘까?

 

오소마츠: 그러고보니, 빨리 안 모으면 다리가 어쩌구라고 했어.

 

이치마츠: 다리?

 

카라마츠: 다리라면, 견우와 직녀가 만나기 위해 놓는 그거 말하는건가?

 

쵸로마츠: 이 시기엔 그거말고 다른 게 안 떠오르긴 해.

 

토도마츠: 다리를 놓고 싶어하지 않은걸까?

 

쥬시마츠: ?

 

오소마츠: 으음~.

 

토도마츠: 그치만 슬슬 다리가 놓일 시간아냐?

 

오소마츠: 근데 우리 호시히메에게 휘둘려서 별을 모으고는 있는데……

 

오소마츠: 올해 일 하나도 안 한거 아니야?

 

카라마츠: , 위험하다, 이대로라면 지상에 낙하하고 말거다…….

 

쵸로마츠: 잠깐만……, 지상에 낙하되면 우린……

 

이치마츠: 매일매일 일을 해야만 돼.

 

쥬시마츠: 싫어어어어어어어!!

 

토도마츠: 싫어! 싫다고! 1년에 한 번만 일하는 것도 우울한데 매일매일은 일 못한단 말이야!

 

오소마츠: 아직 늦지 않았어! 호시히메님에게는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이 별을 뿌리러 가자!

 

호시히메: 기다려라!

 

오소마츠: ! , 호시히메님!

 

호시히메: 그 소원의 별, 전부 다 넘기거라.

 

오소마츠: , , 으윽…….

 

쵸로마츠: 오소마츠 형이 호시히메님이랑 지상에 낙하되는 것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어.

 

오소마츠: 안 되겠어…….

 

오소마츠: 죄송합니다! 호시히메님! 전 평생 놀고 먹고 싶어요!!

 

호시히메: 이 쓰레기 백수 새끼가!!

 

 

Episode 13 소원의 별이 떨어지는 밤

 

오소마츠: 크하악!

 

호시히메: ……후후후. 괜히 귀찮게 만들긴. 하지만 다리가 놓이기 전에 안 늦긴 했느니라.

 

오소마츠: ……일하기 싫어. 일하기 싫단 말이야…….

 

호시히메: 훗후후. 이제 이 몸의 소원을 이룰 수 있도다.

 

호시히메: 이 몸의 소원은 견우와 직녀가 영원히 만나지 못 하는거다!

 

오소마츠: !? 겨우 그거야!?

 

호시히메: 겨우 그런게 아니느니라! 1년에 한 번만 만날 수 있는 독신의 기분을 알기는 하느냐!?

 

호시히메: 따지고 보면, 너희가 일도 안 하고 꽁냥꽁냥대다가 황제님에게 걸려서 찢겨진 거겠지만!  

 

호시히메: 그치만! 그런데도! 1년에 한 번이라도 행복해진다는 건 절대 용서못한다!

 

오소마츠: 그렇긴 해!

 

쵸로마츠: 왜 동조하는건데!?

 

토도마츠: 잠깐만, 오소마츠 형! 호시히메님을 위해서 소원의 별을 쓰면 우린 지상으로 낙하될거라고!

 

카라마츠: 매일 일해야 된다!

 

오소마츠: 그랬었지 참!

 

호시히메: 리얼충 다 뒤져라!!

 

오소마츠: 맞아! 맞아!

 

이치마츠: 완전히 같은 편이네…….

 

쥬시마츠: 오오~.

 

: ~.

 

오소마츠 호시히메: ?

 

: ~. 악력이 어린애 수준이라 손이 미끄러져서 지상에 별이 흩뿌려지고 말았어요.

 

호시히메: 에엑!? , , 대체 무슨 짓인거냐!? 근데 악력이 어린애 수준이라는 건 또 뭐냐!?

 

: 안심하는거에요. 말 다툼하고 있는 사이에 다리도 무사히 놓여진 것 같아요.

 

호시히메: !?

 

: 올해도 무사히 견우와 직녀가 만났어요. 정말 잘 됐어요.

 

호시히메: 싫다아아아!! 대체 뭐가 잘 됐다는 것이냐!!

 

옥황상제: 올해 근무도 수고했다. 별읽는 여우들이여.

 

오소마츠: , 이 목소린 옥황상제님!

 

옥황상제: 무사히 지상에도 별이 쏟아진 듯 하다.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.

 

오소마츠: ……그럼 올해 일은 이걸로 끝인건가요?

 

옥황상제: 그렇다. 이제 놀고 먹어도 되느니라.

 

오소마츠: 이야호오~! 뭐가 뭔진 잘 모르겠지만 끝났다아~!

 

오소마츠: 좋았어! 얘들아! 집에 가서 유부초밥 먹자! 오늘은 축제다! 조릿대 가져와~!

 

호시히메: !! 내년엔 기필코, 꼭 막고 말거다!

 

 

옥황상제: 미안하다, 보여. 호시히메의 폭주를 감시하라는 것도 모자라서, 상대편에 잠입시키는 일까지 시켜서.

 

: 괜찮아요~. 이것도 다 보의 일이에요.

 

옥황상제: 정말 고맙다. 올해도 지상에 별이 쏟아졌다. 모두의 소원을 들어 줄 수 있게 됬느니라.

 

: 다행이에요~.

 

 

번외편: 패자의 비난

 

토도마츠: 칠석이네…….

 

쵸로마츠: 왜 그래, 톳티?

 

토도마츠: ? 칠석이다 싶어서.

 

쵸로마츠: 7 7일이니까.

 

토도마츠: 견우랑 직녀가 1년에 한 번만 만나는 게 허락되는 날. 낭만이야.

 

쵸로마츠: 대체 어딜봐서?

 

토도마츠: ?

 

쵸로마츠: 애초에 두 사람이 일도 안 하고 은하수 근처에서 놀기만 한 탓에 1년에 한 번밖에 못 만나게 된거잖아.

 

쵸로마츠: 직녀가 베 짜는 기계도 관리도 안 하니까 먼지도 잔뜩 끼고, 견우가 기르던 소도 밥을 못 먹어서 앙상해졌잖아?

 

토도마츠: …….

 

쵸로마츠: 게다가, 옥황상제님이 일을 하라고 살며시 주의를 줘도 계속 내일부터 일 한다도 말만 하면서 아무것도 안 했고……

 

쵸로마츠: 진짜 사랑에 빠져서 현실을 못 보는 건 좋지 않은 거라니까.

 

토도마츠: ……쵸로마츠 형.

 

쵸로마츠: , ?

 

토도마츠: 여친도 없는 쵸로마츠 형이 그 두 사람을 이러쿵저러쿵 해봤자 패자의 비난으로밖에 안 들리거든.

 

쵸로마츠: ?!

 

토도마츠: 포기해. 쵸로마츠 형한텐, 칠석을 같이 보낼 사람도 없고 직업도 없다는 걸.

 

쵸로마츠: 크학!

 

토도마츠: 견우는 일은 안해도 직녀라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있잖아.

 

토도마츠: 하지만 쵸로마츠 형의 직녀는 아무데도……

 

쵸로마츠: 잠깐만! 왠지 나만 깔보는 것 같은데 너의 직녀도 없잖아!

 

토도마츠: 갸아학!!

 

쵸로마츠: 난 달라요라는 표정 지어도, 너도 나랑 동등하거든!

 

토도마츠: 싫어~! 형이랑 똑같이 취급하지 마!

 

쵸로마츠: 똑같거든!

 

 

번외편: 이뤄지기를.

 

이치마츠: ……됐어.

 

이치마츠: (두리번두리번)

 

쥬시마츠: 어라? 저건, 이치마츠 형아네.

 

이치마츠: ……아무도 없어. 지금이라면…….

 

쥬시마츠: 뭐지~? 탄자쿠를 조릿대에 달고 있네?

 

이치마츠: ……됐어.

 

쥬시마츠: 이루고 싶은 소원이라도 있는걸까? 좋았어!

 

이치마츠: 이루어지길.

 

쥬시마츠: 이루어지길.

 

이치마츠: 우왁!!

 

쥬시마츠: 이치마츠 형아! 무슨 소원 빌었어!?

 

이치마츠: 아냐! 아무것도! 아무것도 안 빌었어!

 

쥬시마츠: ? 그치만 방금 탄자쿠를…….

 

이치마츠: 아냐! , 이건! 그래! 떨어져 있었어!

 

쥬시마츠: 떨어져 있었어?

 

이치마츠: 그래! 여기에! 누가 쓴 탄자쿠가 떨어져 있었어서 다시 단거야!

 

쥬시마츠: ~, 그랬구니/

 

이치마츠: 떨어지면, , 뭐냐, 안 되잖아?

 

쥬시마츠: 그러게! 소원이 안 전해질 수도 있으니까!

 

이치마츠: 맞아. 그래, 이 탄자쿠의 주인이 곤란해하겠지? 그러니까……

 

쥬시마츠: “전 세계의 모든 고양이가 행복해지기를

 

이치마츠: !!

 

쥬시마츠: “이치마츠

 

이치마츠: , 아아아아……아아아아아!!

 

쥬시마츠: 아하하하하하~! 역시 이치마츠 형아가 쓴 거였어~!

 

이치마츠: 쥬시마츠! 이거 다른 녀석들에겐 절대로 말하지 말아줘!

 

쥬시마츠: 알겠어! 다 말해둘게!

 

이치마츠: 아니라고오!!!

 

 

번외편: 평생 놀고먹고 싶어!!

 

오소마츠: 아아아아아아!!!

 

카라마츠: , 무슨 일인가, 오소마츠!

 

오소마츠: 왜 남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가 별을 모아야되는 건데!?

 

카라마츠: 아니, 그걸 말하게 되면 여러모로 파탄날거다.

 

오소마츠: 하아~! 나도 소원 이루고 싶어! 평생 놀고먹고 싶어~!

 

오소마츠: 전부 치사해!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!

 

카라마츠: 오소마츠, 잘 생각을 해봐라. 누군가의 행복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. 안 그런가?

 

오소마츠: 아니거든! 누군가의 행복은 누군가의 행복이야! 내 행복이 아니라고오!

 

카라마츠: 캬학!

 

오소마츠: 그래…….

 

카라마츠: ? 왜 그러는가?

 

오소마츠: 소원의 별을 모아서 평생 놀고먹게 해주세요! 라고 우리가 소원을 빌면 이제 이 일은 안 해도 되는 거잖아?

 

카라마츠: , 그치만……혹시나 그게 진짜로 이루어진다면 올해의 별은 누가 내려주는 건가?

 

오소마츠: 그런 건, 옥황상제든 누구든 하겠지! 좋았어! 한 번 해보자!

 

카라마츠: 잠깐만, 오소마츠! 넌 진짜 그래도 괜찮은건가?

 

카라마츠: 우리가 별을 내려주는 걸 기다리는 사람이 있지 않겠나?

 

오소마츠: …….

 

카라마츠: 잘 생각을 해봐라. 분명 누군가의 행복은 누군가의 행복일지도 모른다.

 

카라마츠: 하지만, 그 미소를 보면서 우리도 행복해질 수 있지 않겠나?

 

오소마츠: 누군가의……미소…….

 

카라마츠: 손을 가슴에 얹고 다시 한번 더 떠올려봐라. 무엇이 가장 행복한지를.

 

오소마츠: ……손을 가슴에 얹고.

 

카라마츠: 그래. 뭐가 떠오르지?

 

오소마츠: ……, , 여자.

 

카라마츠: 뭣이라!?

 

오소마츠: 좋았어! 소원을 이뤄보자! 나의!

 

카라마츠: 하나도 마음에 안 닿았잖아!!